정승우 선생이 역사적 예수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사와 방법론을 간략하게 소개한 책이다.

정 선생은 이 책에서 역사적 예수 연구 방법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잠정적으로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또한 한계는 무엇인지를 매끄럽게 잘 소개해 놓았다. 그래서 일반독자도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부활절 이후에 교리적으로 신앙적으로 고백된 예수 그리스도상은 결코 역사적 예수상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저자는 여러 역사적 예수 구성방법을 소개하는데, 동시에 그는 그러한 방법론이 품고있는 한계도 소개한다.

이렇듯 저자는 나름대로 객관적인 입장에 서려하나 그래도 어렴풋이 그가 서있는 자리를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거기는 바로 사회사적 방법론의 자리이다. 시종일관 저자는 케리그마의 그리스도 보다는 역사적 예수에 집중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드는 한 가지 아쉬움은 5장까지는 재미나게 읽었는데, 6장(무엇이 예수를 죽였는가)에서 후다닥 마무리 짓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정 선생의 글쓰기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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