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논문-책 읽기

Crossan, 예수는 누구인가, 한국기독교연구소, 1998

한평생 역사적 예수 연구에만 천착해온 학자가 일반 대중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연구결과를 알린다는 것은 -저자의 역사적 예수상에 대한 견해에 대한 갑론을박을 떠나서- 올바른 일이다. 저자는 독자들과 대화하려고 초대장을 보낸다. 초대장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예수를 1세기 유대인들의 모국 안에서, 그들의 고유한 배경 안에서 예수를 바라보기 위한 시간 여행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저자의 초대를 받은 필자는 사뭇 저자를… Read More »

후카이 토모아키, 홍이표 옮김, 신학을 다시 묻다, 비아, 2018

신학이 글자 그대로 신(하나님)을 다룬다고 학문이 아니다는 주장은 신학에 대한 오래된 비판이다. 게다가 신학은 현실에 발을 깊이 담그지 않는 것 같다는 비판도 있다. 저자는 신학이 받은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답을 한다. 저자가 답을 찾는 방법을 밝힌 책이 이 책이다. 저자는 신학이 태동한 사회적 배경과 그 진행된 역사적 과정에서 신학의 존재의 의미와 근거를 찾아낸다. 그 결과… Read More »

칼 바르트, 오성현 옮김, 기도 (복 있는 사람, 2017)

이 책은 주기도에 대해 종교개혁자들(루터, 칼뱅)이 닦아놓은 길을 1940년대 후반에 바르트도 걸어본 흔적이다. 바르트는 주기도의 여섯 간구 가운데 앞의 세 간구와 뒤의 세 간구를 십계명의 두 영역(1-4, 5-10)에 매치된다고 본다.  바르트가 보기에, 주기도의 1-3기도는 기도자가 기도할 수 있는 원천이고  4-6기도를 할 수 있는 근거다. 그는 이 두 영역(기도)은 통일성을 이룬다고  본다. 바르트가 가장 강조하는 것(소위… Read More »

래리 허타도, 이주만 옮김,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 이와우 2017

래리 허타도, 이주만 옮김,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 이와우 2017   이 책은 책 뒤에 참고문헌을 10쪽이나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지만, 저자가 참고문헌을  펼쳐 놓고 논문 쓰듯이 이 책을 쓴 게 아니라 구술하듯 썼다는 느낌을 준다. 그만큼 저자가 이 분야에서 해박하구나! 엄지 척하는 데가 여러 곳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이 책을 매우 친절하게 썼다. 들어가는 말과 맺음말을… Read More »

스캇 맥나이트, 전의우 옮김, 파란 앵무새. 오늘 우리를 위한 성경 읽기, 성서유니온, 2018.

스캇 맥나이트, 전의우 옮김, 파란 앵무새. 오늘 우리를 위한 성경 읽기, 성서유니온, 2018. 이후로도 20년 동안 이 고민을 지속한 결과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살아 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압박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25) 우리는 참새들이 그랬듯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경의 파란 앵무새가 내는 이상한 소리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경의 파란 앵무새를 길들이려 해서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