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배 교수의 칼 바르트 성령론 비판 논문을 읽고

칼 바르트는 성령의 독자적 위격을 부인하고, 성령의 영감과 조명을 구분하지 못하는가? 논문: 차영배, 칼 바르트의 성령론 비판, 신학지남 176호, pp. 19-37과 89. 차영배 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다음과 같이 전개하고 있다. 그는 우선 바르트가 소천하기 1년 전에 바젤에서 강의한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텍스트로 했던 <성령론> 세미나를 A. Dekker, G. Puchinger의 책 De oude Barth(Kampen 1969)를 통해 살핀다. 그리고 나서 차 교수는 바르트의 <사도신경>에 나타난 성령 이해를 고찰하는데, 이번에는 K. H. Miskotte가 바르트의 사도신경 강의를 번역한 책(De Apostolische Geloofsbelijdeuis, 1935)을 요약한다. 이후 차 교수는 바르트의 「교회교의학」에서 성령론에 대한 비판점을 찾는다. 이렇게 고찰한 이후 차 교수는 바르트의 성령론을 두 가지 점에서 비판한다. 첫째, 바르트가 성령의 독특한… Read more차영배 교수의 칼 바르트 성령론 비판 논문을 읽고

배제와 포용 (미로슬라브 볼프)

  이 책의 요약은 강영안 교수님이 책 뒤에 해설한 부분을 읽으면 될 것이다. 여기에는 그냥 내 생각과 느낌만 적는다. 글도 안 다듬었다. 물론 세밀하게 다 읽진 않았다. 한 인간 대 인간 사이, 민족과 민족 사이, 인종과 인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툼, 살육, 그리고 배제의 현실은 어떻게든 극복되어야 할 세계 시민의 과제이다. 그러면 무엇으로 어떻게 실제 피가 튀기는 현실을 정리하고 치유할 수 있을까? 볼프는 자신의 체험한 이 현실에 대해 신학자로서 무언가 답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가 쓴 책이 [배제와 포용]이다.  이 책에는 여러 학자의 이름과 그들의 주장이 나오지만 그는 거기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성경이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지를 찾는다. 이 책에는 여러 철학자와 사회학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있으나 이것은 현… Read more배제와 포용 (미로슬라브 볼프)

교회력 추천

설교를 준비할 때 어떤 본문을 선택할 것인가? 크게 네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평소 성경 읽다가 은혜 받은 곳을 택한다. 둘째, 베낀다. 셋째, 강해설교라는 이름으로 성경 한 권 정해 몇 절씩 택한다. 넷째, 교회력을 따른다.   1. 독일 개신교회쪽 http://www.daskirchenjahr.de 이곳은 내가 매주 이용하는 사이트다. 위 그림에는 안 보이지만, 해당 주일을 선택하면 설교본문이 나온다. 설교본문은 6주기(6년)로 되어 있고, 예배 때 어떤 찬송을 부를지, 어떤 멘트로 시작할지 설명하고 있다. 때로는 I-VI 외에 M, W … 등으로 표시하고 설교본문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이 사이트에 나오는 약어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CA – Confessio Augustana  Augsburg 신앙고백 EG – Evangelisches Gesangbuch 독일 개신교회에서… Read more교회력 추천

생각정리 업무기술 (니시무라 가쓰이)

오늘은 이 녀석과 함께… 콩기름 인쇄라 좋고 가벼워서 좋다. 옛날 학부 때 철학 기초를 그림으로 설명한 일본인 어느 저자의 책을 인상 깊게 봤는데 아마 이 책도 그런 느낌을 갖게 할 듯.   자~~ 이제 출발 !!! (* -> 표시는 내 말) 생각정리 1. 생각정리 = 생각쌓기. 쌓으려면 벽돌 필요. 벽돌=단편 생각들. 한 문장 한 메시지.  -> 책에는 벽돌이란 말 없어요 ^^ 생각정리 2. 벽돌 구입=생각 꺼내놓기. 적재 적소에 잘 쌓으려면 카테고리를 잘 나눠라. 요것이 1차 능력.  -> 생각 꺼내놓기와 분류는 뇌가 정보를 입수하는 것과 같구나. 그걸 실제로 수행해주는 거구나. 그러니 부하가 적고 정리는 잘 되고. 생각정리 3. 생각정리는 귀납적이다.  -> 이걸 연역적으로 제깍제깍 해내면 천재 소리 듣겠다. ^^ 옛날 논문 목차 잡을 때 애 좀 썼던 건 난 똘똘한 편은 아니라는 반증. ㅠㅠ 생각정리 4. 귀납적 카테고리 나누는 순서. 1. 벽돌을 같은 색깔끼리 화살표 연결. 2. 연결된 벽돌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  -> 연역은 똘똘이들만 하자. ^^ 생각정리 5. 벽돌을 헤쳐 모여 하면 집합의 위계가 보이고, 요것이 카테고리 위계임. 생각정리 6. 벽돌 역할을 포스트잇에 맡겨 보자. 생각정리 7. 벽돌을 잘 버리면 좋은 벽돌만 남는다. 생각정리 8. 사람이 한 번에 인식하는 정보 개수인 매직넘버 7 법칙도 위험하니 3개 정도로 줄여라. 생각정리 9. 만다라트 이용. 발상을 집요~~~하게 할 수 있음.  -> 이걸 도입하면 어느 샌가 결과에 도착해 있을 듯. 문제해결 같은 데 활용하면 좋을 듯. 생각정리 10. 비교/선택의 경우엔 XY그래프(상자형. 일명 표 모양도 포함)에 적절한 지표를 주고 대상들을 배치하면 선택할 대상이 눈에 보임. -> xy 지표 잘못주면 큰일날지도…^^ 생각정리 11. XY 매트릭스에서 지표 3개를 표시하고 싶을 때. 일단 xy좌표 찍은 후 동그라미 크기로 나머지 지표 표시. 동그라미 크기는 부피인데, 양, 영향력, 들어가는 힘 등등을 표시. 생각정리 12. 사실은 하나고, 판단은 사람 수만큼이다. 관찰력 중요. 한 눈만 아니라 두 눈으로 보자(global +local =glocal). 가장 중요한 것은사소한 고민이지 일부러 사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 -> 저자는 마음정리까지 도와준다. ^^  책걸이: [그림으로 디자인하는 생각정리 업무기술]을 읽고 나서…  1. 만다라트 2. 매트릭스 3. 마인드맵 더 열심히 하자. 

이중 예정 (로마서 9장을 읽으며)

로마서 9장은 난해한 장이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사람이라 해서 다 이스라엘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씨라 해서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이삭으로부터 난 자만이 아브라함의 씨라는 것이다. 바울은 정리하기를,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김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 당장에 드는 생각이 그러면 이스마엘은? 이후 세대에서 그러면 에서는? 누가 이스마엘이 되고 싶어서, 에서가 되고 싶어서 그렇게 태어났나? 누가 파라오(바로)가 되고 싶어서 되었나? 누가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그렇게 태어났나? 바울은 이 모든 게 하나님의 뜻에 따랐다고 했다. 그래서 사실 우리 귀에는 좀 야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바울은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긴다”고 모세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갖다 붙인다. 이스마엘과… Read more이중 예정 (로마서 9장을 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