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위안(보에티우스, 이세운 역, 필로소픽, 2014)

이 책은 보에티우스가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정치적 모함을 받아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져 유배 당해 죽음을 기다리며 철학의 여신과 대화를 나눈 기록이다. 보에티우스가 가상의 철학의 여신을 상대로 묻고 답을 얻은 기록이기에, 사실상 자문자답의 책이다. 이 책은 총 5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분량은 책 한 권을 5장으로 나눈 정도이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신학대전에서 최고선(?)을 설명할 때 이 책에 의지했단다(20). 각 권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이렇다. 1권: 보에티우스는 신이 모든 것을 관장한다면 자신의 억울함을 헤아려주기는커녕 어떻게 자기만 쏙 빼놓을 수 있느냐며 비참한 운명을 토로한다. 2권: 철학의 여신은 네가 느끼는 운명은 양면성을 지닌다고 답한다. 좋든 싫든, 행복하든 슬프든 운명이라는 거다. 철학의 여신은 자연은 운명의 양면성을 거스르지 않는데 인간인… Read more철학의 위안(보에티우스, 이세운 역, 필로소픽, 2014)